임상의학교실
외과학교실
Leading the Way to the Future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은 1885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의 시작을 시초로 현재까지 135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Dr. Horace Newton Allen은 1885년 6월 13일에 ‘Surgery in the Hermit Kingdom’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The Medical Record’라는 잡지에 발표하여 외과학교실의 역사 및 한국 외과의 역사에 귀중한 자료를 남긴바 있습니다.
제중원을 거쳐 1904년에 세브란스병원이 건립되어 1908년 제1회 세브란스 의학교 졸업생 7인이 배출되었고, 그중 한명인 김필순 선생에 의해 최초의 우리말 외과 교과서인 ‘외과총론 교과서’가 발행되기도 하였습니다.
1912년에 의료선교사로 한국에 부임한 Alfred Irving Ludlow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의 초대 주임교수이며, 일제 강점기에 서양의학의 꽃인 외과의 틀을 만들어 외과 진료, 수술의 전문화 및 외과 교육과정의 체계화가 시작 및 정착되는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러들러 교수가 심혈을 기울여 양성한 한국인 외과의사들로 인해 외과학교실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갈 수 있었고 1912~1933년까지 Alfred Irving Ludlow 교수를 시작으로, 1920~1938년 고명우, 1926~1937년 이용설, 1937~1946년 고병간, 1946~1951년 노형진? 박용원, 1952~1955년 이용설 주임교수가 외과학교실의 초기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1956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진 외과학교실의 본격적인 부흥기에는 1956~1970년 민광식, 1970~1974년 황규철, 1974~1980년 김춘규, 1980~1985년 홍필훈, 1985~1991년 이경식, 1991~1995년 민진식, 1995~2001년 박기일, 2001~2005년 박정수, 2005~2009년 손승국, 2009~2013년 노성훈, 2013~2017년 김남규, 2017~2018.7 윤동섭, 2018.7~현재 김명수 교수가 주임교수를 맡아 발전을 이루었고,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외과학교실이 현재 외과의 모습을 갖추기까지는 여러 차례의 변화를 겪어, 1957년까지는 마취과를 비롯한 모든 외과계가 외과학교실로 통합되어 운영되다가 1957년 마취과교실 독립, 1961년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교실이 독립하여 독자적인 교실로 운영되었습니다. 또한 1974년에는 외과학교실이 일반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3개 분과를 통합하여 운영되다가, 1983년 성형외과 교실의 독립, 1985년 흉부외과의 독립으로 1985년 일반외과로 변경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1993년에 외과학교실로 최종 정비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외과학교실은 2015년에 외과부로 승격된 이후, 세브란스병원 : 간담췌,갑상선내분비,대장항문,소아,위장관,유방,이식,일반,외상외과의 9개 분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갑상선내분비,대장항문,소아,위장관,유방,이식중환자외상의 7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브란스, 강남세브란스, 용인세브란스 3개의 병원에 총 83명의 교수진, 26명의 전임의(강사), 62명의 전공의, 52명의 임상전담간호사, 7명의 비서진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외과학교실은 세계적인 수술 술기, 임상실적, 연구력등으로 세브란스병원의 여타부서들중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의학 기술의 발전에 따른 새로운 술기의 빠른 습득 및 적용(특히 2004년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작한 로봇 수술)으로 이룩한 뛰어난 업적을 이룩함으로, 현재 본 교실의 외과 각 분과 전문가들에게 최신 수술 술기를 전수받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한해에도 수십명의 의료진들이 장,단기로 외과학교실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2019년 한해 27만여명의 외래진료 및 23,000여건의 수술을 통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의 중심진료과 중의 하나로 튼튼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136편의 논문이 해외유명잡지에 출판 되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은 환자진료, 연구, 질병의 예방이 통합된 뛰어난 프로그램을 통해 의과대학 학부, 대학원생, 국내 및 해외 연수생, 전공의, 전임의 등의 전문 인력을 교육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외과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의과대학에서 운영하는 정규교육 뿐만 아니라 선택과목에서도 여러 교수들이 지도교수로 참여하여 학생들을 교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임상실습도 학생들이 실습과정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조정하는 교육과정을 2016년부터 외과에서 최초로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시행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과학교실의 축적된 연구 중심의 환자 관리, 다양한 수술 술기 및 경험, 연구력에 기초한 역량의 확대 및 업적의 향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