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양자과학기술 포럼,

양자R&D를 넘어 산업으로 확장

-양자기술과 산업적용을 주제로 10.22일 광주(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를 계기로 ‘APEC 양자과학기술 포럼을 오는 10월 22일(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1989~) 

  : 경제성장과 무역자유화,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경제 협력체, 21개 회원으로 구성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페루,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미국, 베트남)

 이번 포럼은 한국물리학회가 주최하는 추계학술대회와 APEC을 연계한 행사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일본, 대만,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페루 등 APEC 10개 회원국의 연사와 국내외 과학자 2,000여 명이 참여하여 양자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 기회를 통해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APEC 역내 연구자 간 네트워크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서는 ‘변혁적 잠재력을 지닌 양자기술을 역내 다양한 산업에 적용(Applying quantum technologies with transformative potential across diverse industries in the region)’을 주제로, 양자기술의 산업화, 연구협력,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이휘소 상(Benjamin W. Lee Professorship)을 수상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교의 Peter Zoller 교수가 ‘원자와 이온 기반 양자 시뮬레이션(Quantum Simulation with Atoms and Ions)’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원자와 이온을 이용한 차세대 양자컴퓨팅의 최신 연구성과와 산업적 응용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 Benjamin Lee Professorship : 한국의 대표 이론물리학자인 故 이휘소(Benjamin W. LEE) 교수의 학술 업적을 기념하여 매년 노벨상에 준하는 업적을 이룬 세계적 석학을 선정·시상

 과기정통부 강상욱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포럼은 APEC 역내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연구개발을 넘어 산업과 인재양성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 공동연구와 교류를 적극 지원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양자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